Friday, October 29, 2010

반가운 손님(deer came to my home)




처음 봤을때 아주 작은 새끼 두 마리를 데리고 왔었는데
이제는 저렇게 잘~~자라서 돌아 왔다..ㅎㅎ
다른 한 마리는 이미 독립했던 새기인거 같은데 어미는 메몰차게
새끼에게 발길질을 한다..
아마도 지금 데리고 다니는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서겠지..
날씨가 추워지면서 파릇한 먹이를 찾아 마을에 자주 나온다..


이틀전에 집 근쳐에서 차에 치인 사슴을 보고 경찰에 구조요청을 한 적이 있다(어디로 전화 할지를 몰라서 말이지..)
다른 많은 사람들이 차를 세우고 사슴이 겁을 먹고 또 차에 치이는 사고를 막기위해
우리를 도와주었다..
경찰이 도착하고 상황을 설명하고..
더 지켜 보면서 사슴이 구조되는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남편이 수업을 들으러 가야하기에 먼져 온것이 아쉽다..
우리를 도와주던 한 남자...
직장에 가야한다고 서둘러 경찰이 도착전에 가던데..
알고보니 사슴을 다치게 한 장본인 이었단다...나쁜넘...양심에 털이난 나쁜.....콱~~!!
뿔 하나가 부러지고 비를 맞아 휘청휘청 잘 서지도 못하면서
겁에 질린 그 커다란 눈으로 우릴 보면서 경계하던 그 안타까운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...
제발 잘 치료를 받아 집으로 돌아갈수 있기를 바랄뿐이다...


오랜만에 집에 찾아온 사슴 가족들도 아무런 사고 없이 잘 살수 있기를~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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